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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파르타가 현직 및 예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해커톤 '2024 항해커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항해커톤 주제는 '오픈소스 AI를 활용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만들기'였다. 본선에는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6개 팀, 개발자 56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환경, 동물권, 행정 등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AI 기술로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실제 서비스 구축 및 협업 경험에 대한 니즈가 있는 개발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무박 2일간 서울 강남구 팀스파르타 본사에서 진행된 본선에서는 최종 선발된 16개 팀이 오픈소스 AI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오픈소스 AI 활용법 코칭, 팀 빌딩 및 서비스 개발과 아이스 브레이킹 파티, 럭키 드로우 등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돕는 현장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번 항해커톤에서는 AI 활용 경험이 없는 참가자도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도록 '그린랩스'의 나훈 데이터 사이언스랩 리더가 연사로 나서 'AI 코칭 세션'을 진행했다. '해커톤에서 활용하면 좋을 오픈소스 AI 추천', '오픈소스 AI로 개발 시 알아두면 좋을 노하우 및 유의 사항' 등 개발자들이 빠르게 AI 활용법을 익히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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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을 위한 표정 학습 솔루션을 개발한 '텐텐즈' 팀이 받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디지털 약자가 겪고 있는 문제점을 꼬집은 창의성 높은 아이디어, 복합적인 표정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주는 등 기술적 완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페이크뉴스 탐지 AI 서비스를 개발한 'Fact checker'팀, 우수상에는 AI 활용 금융계약서 분석 서비스를 선보인 블루무스 팀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시각장애인 복지, 전세 사기 문제, 디지털 문해력 하락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들이 소개됐다.
수상 팀에게는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별상을 수상한 3팀에는 자사의 항해99 등록금 할인권을 전했다. 또 해커톤에 참여한 수료팀 전원에게는 'AI 활용 프로젝트 수료증'이 발급됐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개발 인재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 및 트렌드에 적응하고, AI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하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사회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들을 발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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