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올레그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주지사는 31일(현지시각) 북한과의 협력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의 제재를 받은 것에 개의치 않는다면서 북러 우호 관계를 계속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17일 사진에서 코제먀코(오른쪽) 주지사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대학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안내하고 있다. 2024.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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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올레그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는 31일(현지시각) 북한과의 협력으로 유럽연합(EU)의 제재를 받은 것에 개의치 않는다면서 북한과 우호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제먀코 주지사는 "우리는 EU이 탄생하기 훨씬 전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좋은 이웃들과 오랫동안 우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것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따라서 우리는 친구들을 방문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는 항상 연해주 땅에서 그들을 만나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는 오랫동안 EU를 여행하지 않았고 거기에 끌릴 만한 것도 없다. 우리에겐 우리들만의 아름다운 장소가 있다"면서 "따라서 이런 제재가 있든 없든 전혀 상관없다"고 했다.
통신에 따르면 EU는 북러 협력과 관련해 코제먀코 주지사에 제재를 부과했다. 대북 제재의 일환으로 가해진 이번 조치는 이날부터 발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EU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러시아에 대한 군사지원 의혹 등과 관련해 개인 6명과 기관 3곳에 대한 독자 제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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