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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에서 전신주가 쓰러져 일대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오늘(31일) 오후 3시 15분쯤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전신주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전신주가 기울어진 것을 확인하고 한국전력에 알렸습니다.
한전은 오늘 오후 4시부터 전신주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전신주 교체를 위해 일대 270여 세대가 정전됐다"며 "교체 작업은 밤 9시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소방 당국과 한전은 전신주가 쓰러진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의정부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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