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31일 전날 뉴욕 증시 상승을 주도해온 반도체주 엔비디아 하락 여파로 현지 기술주에 매도가 선행하면서 3거래일 연속 내린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0.26 포인트, 0.89% 내려간 2만1174.22로 폐장했다.
2만1400.83으로 출발한 지수는 2만1539.03까지 올랐다가 장중 최저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8506.27로 210.58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59%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금융주는 1.14%, 석유화학주 0.80%, 방직주 1.54%, 시멘트·요업주 0.37%,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0.75%, 건설주 3.13%, 식품주 2.84%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70개가 내리고 596개는 올랐으며 70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2.03%, 롄화전자(UMC) 1.43%,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2.55%, 타이다 전자 1.52%, 반도체 설계 개발주 롄파과기 4.26%, 난뎬 3.46%, 즈방 4.00%, 광다전뇌 2.66%, 롄쥔 5.85%, 촹이 3.64%, 친청 3.33%, 촨후 3.43%, 신싱 2.67%, 징위안 전자 2.43%, 웨이촹 1.75%, 롄융 1.98%, 시퉁 1.89%, 즈위안 1.49%, 잉예다 1.65%, 타이광 전자 1.68%, 위징광전 1.49%, 신싱 1.36% 저하했다.
항공운송주 중화항공도 0.44%, 철강주 중국철강 0.42%, 대만 플라스틱 0.46%, 금속케이스주 커청 0.66%, 허쿠금융 0.58% 밀렸다.
융다오(永道)-KY, 위안전(元禎), 완하이 해운(萬海), 양밍해운(陽明), 웨이잉(緯穎)은 급락했다.
반면 훙준(鴻準)은 1.39%, 정신 5.37%, 청밍전자 3.89%, 멍리 7.20%, 신르싱 7.32%, 신딩 2.96%, 훙치 0.76%, 허숴 2.42%, 둥위안 6.04%, 메이스 2.90% 뛰었다.
창룽항공 역시 0.42%, 난강(南港) 3.83%, 통신주 중화전신 1.59%, 전자부품주 궈쥐 0.76%, 철강주 스지강 0.53%, 궈타이 건설 5.50%, 의약품주 야오화 3.24%, 식품주 퉁이 3.90%, 푸방미디어 4.77%, 상하이상은 0.99%, 중신금융 0.28%, 위산금융 3.25%, 화난금융 1.01%, 궈타이 금융 1.08%, 자오펑 금융 0.39%, 푸방금융 2.09%, 디이금융 0.73%, 융펑금융 1.32% 상승했다.
잉광(迎廣), 스숴공업(時碩工業), 이덩(益登), 잉한(穎漢), 스양(視陽)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6649억4000만 대만달러(약 28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신광금융(新光金), 양밍해운, 리지전자(力積電),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훙준의 거래가 활발했다.
5월 자취안 지수는 전월에 비해 3.81% 상승했다. 4개월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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