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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라인이 뭐길래"…앱 신규 설치 급증, '국민 메신저' 카톡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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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라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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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라인야후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에서 라인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건수가 카카오톡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모바일 빅테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5월 셋째 주(20~26일) 라인 앱 신규 설치 건수는 6만1640건으로 5만6771건을 기록한 카카오톡보다 4869건 많으면서 소셜네트워크의 메신저·전화·영상통화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라인 앱의 신규 설치 건수가 주간 집계에서 카카오톡을 앞서는 현상은 3주째 이어지고 있다.

앞서 5월 첫째 주(6~12일)에는 7만1220건, 둘째 주(13~19일)에는 7만2888건을 각각 기록했다.

라인 앱의 신규 설치 건수는 4월 넷째 주(22~28일) 5만6373건으로 지난 2022년 11월 중순 이후로 1년 5개월 만에 카카오톡을 제쳤고, 그 다음 주인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에는 5만8346건으로 카카오톡에 뒤졌지만, 건수는 9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네이버가 2011년 6월 출시한 라인은 일본 내 월간활성이용자(MAU)가 9600만명에 달할 정도로 고성장했으며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아시아 시장에서 이용자가 2억명이나 된다.

국내 라인 앱 신규 설치가 카카오톡보다 많아진 것은 라인야후 사태를 둘러싼 여론과 연관이 깊어보인다.

네이버가 13년 동안 다국적 플랫폼으로 키워낸 라인을 일본에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모바일 이용자들의 관심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라인 앱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카카오톡의 '먹통 사태'와 맞물리며 더욱 주목받았다.

이달 중순부터 카카오톡 오류가 3차례나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의 불편이 커졌고, 온라인에서는 "라인으로 갈아타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지난 13일 카카오톡 일부 이용자의 메시지 수발신과 PC 로그인에서 6분간 불안정한 현상이 있었고 20∼21일에도 이틀 연속 메시지 수발신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긴급 현장점검에 나서기까지 했다.

실제로 카카오톡 오류가 발생한 지난 13일 하루에 라인 앱의 신규 설치는 1만2497건으로 카카오톡 8731건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김세현 기자 xx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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