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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을 2026년까지 팀에 묶어두는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할 것(Spurs will trigger an option in Heung-Min Son’s contract which will mean that he is under contract with the club until 2026)"이라고 알렸다.
해당 소식은 토트넘 웹진에도 빠르게 전달됐다. 'SB네이션'은 "토트넘이 손흥민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았고 프리미어리그 35경기 27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팀 전설, 슈퍼스타다. 토트넘에서 원하는 시간을 보내게 하는 건 옳은 결정"이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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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고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 등이 부임했지만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뛰었던 선수들이 하나둘 팀을 떠났고 손흥민만 남아 '캡틴'으로 새로운 시대를 이끌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초반에 프리미어리그 반짝 1위를 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유리한 상황에도 후반기 막판 잡아야 할 경기들을 놓치면서 4위 애스턴 빌라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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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 토트넘이 손흥민과 동행할 거라는 이야기는 꾸준했다. 기존 계약은 2025년까지 1년 남았지만 한 시즌 추가 연장 옵션이 있었다. 현지에선 연장 옵션을 철회하고 장기 재계약 가능성이 있었는데 일단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숱한 오일머니 러브콜을 뿌리치고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했다. 토트넘도 손흥민을 구단 전설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1년 연장 옵션은 팀에서 은퇴를 위한 초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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