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낀 도로를 주행하는 테슬라 차량. 건널목엔 노란불이 깜빡거리고, 실제로 열차가 건널목을 달리고 있는데도, 멈추지 않고 그대로 돌진합니다.
놀란 운전자가 직접 브레이크를 밟고 방향을 틀어 가까스로 충돌을 피했습니다.
미 N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운전자 크레이그 도티는 지난 8일 오하이오주에서 주행보조시스템을 작동시킨 상태에서 시속 60마일로 주행하다 열차 충돌 사고를 일으킬 뻔했습니다.
도티는 "안개가 꼈지만 신호등 불빛이 번쩍이고 있었다"며 "시스템이 기차를 보지 못했을 리 없다"고 말했습니다.
도티는 지난해 테슬라를 구매한 뒤 출퇴근길에 완전자율주행 모드를 켠 채 2000마일을 주행해 왔다고 했습니다.
이 완전자율주행 기능에 대해 테슬라는 홈페이지에서 "운전자의 적극적인 감독이 필요하며, 차량이 자율적으로 주행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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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운전자가 직접 브레이크를 밟고 방향을 틀어 가까스로 충돌을 피했습니다.
미 N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운전자 크레이그 도티는 지난 8일 오하이오주에서 주행보조시스템을 작동시킨 상태에서 시속 60마일로 주행하다 열차 충돌 사고를 일으킬 뻔했습니다.
도티는 "안개가 꼈지만 신호등 불빛이 번쩍이고 있었다"며 "시스템이 기차를 보지 못했을 리 없다"고 말했습니다.
도티는 지난해 테슬라를 구매한 뒤 출퇴근길에 완전자율주행 모드를 켠 채 2000마일을 주행해 왔다고 했습니다.
이 완전자율주행 기능에 대해 테슬라는 홈페이지에서 "운전자의 적극적인 감독이 필요하며, 차량이 자율적으로 주행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고 영상은 온라인에서 수백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는데, 테슬라는 이번 사고에 별도 논평을 내진 않았습니다.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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