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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검찰과 법무부

고시원 이웃 주먹으로 때려 살해한 50대 남성 檢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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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이웃 주민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2일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18일 오후 영등포구 소재의 한 고시원에서 상해치사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웃 주민인 40대 남성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세계일보

영등포경찰서 전경. 영등포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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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사이가 나빴던 피해자가 자신에 대해 험담하고 다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을 마셨으나 만취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 상해치사 혐의로 체포됐던 A씨에게 살인 고의성이 있었다고 보고 살인으로 혐의를 변경해 19일 구속영장을 신청,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피해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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