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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美 "손상된 가자지구 임시부두, 이스라엘로 보내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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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일주일 이상 걸릴 것"

뉴시스

[가자지구=AP/뉴시스] 미국은 인도적 지원을 위해 가자지구 해안에 건설한 임시 부두가 파손됐다면서 이스라엘로 옮겨져 수리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막사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위성 사진. 3월 12일 가자지구 남쪽 가자 해안에 새로운 부두가 건설 중인 모습.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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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은 인도적 지원을 위해 가자지구 해안에 건설한 임시 부두가 거친 바다, 날씨 등으로 파손됐다면서 이스라엘로 옮겨져 수리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각)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앞으로 이틀 간 가자지구 임시 부두를 끌어내는 작업을 하고 이스라엘 남부 아슈도드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야수도드에서 중부사령부가 임시 부두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리 작업이 "최소 일주일 이상"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수리 후 임시 부두를 다시 가자 해변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싱 대변인은 "불행히도 폭풍우 때문에 잠시 작동할 수 없게 됐다"고 부연했다. 수리 후 재가동 하겠다고 했다.

임시 부두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8개월 간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 속, 유엔이 식량과 물자 등을 팔레스타인에게 제공하는 많지 않은 통로 중 하나다.

미군은 지중해상에 길이 600미터로 걸쳐 해상 부두를 구축했다. 지난 16일 완공된 부두로 17일부터 구호 트럭이 반입됐다. 초기 몇 대가 약탈당하자 운송이 중단되기도 했다. 22일부터는 구호품이 가자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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