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외교 리더십'·'아세안+α 라운드테이블'
30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 주제 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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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18회 제주포럼 개회식 |
제주포럼 첫날인 이날에는 지방정부의 지방외교 강화방안을 마련하는 특별 세션이 잇따라 열린다.
오영훈 제주지사와 류 사오밍 중국 하이난성장, 이케다 타케루니 일본 오키나와 부지사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일중 지방외교 리더십' 특별 세션에서 지방정부의 리더십을 조명하고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또 '제주-아세안+α(플러스알파)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된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환영사를 하며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축사를 전한다.
이 회의에서는 아세안 지방정부 관계자와 주한 아세안대사, 전문가 등 9명의 패널이 참여해 지방외교의 중요성과 각국의 지방외교 정책, 제주와의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된다.
아세안+α는 민선 8기 제주도가 아세안과 중동 등으로 지방외교 관계를 넓히는 정책을 말한다.
이와 함께 '더 나은 세상,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 통합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제주도), '변화를 위한 시너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캠퍼스 아시아 이니셔티브 강화'(한중일3국협력사무소)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세션과 제주4·3 관련 세션이 마련된다.
이밖에 경제, 기후·환경, 외교·안보 분야 등을 포함해 총 18개의 세션이 개최된다.
포럼 둘째 날인 30일에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이란 대 주제로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 반기문 전 사무총장, 까으 끔 후은 사무총장이 참여하는 세계지도자 세션이 열린다.
세계지도자 세션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도입됐다.
세계지도자 세션에 이어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오영훈 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한덕수 총리가 영상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 까으 끔 후은 전 총리도 개회식 기조연설을 하며,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영상으로 참여한다.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APEC 사무국장, 에미그디오 탄후아트고 필리핀 하원 외교위원 부위원장 등이 축사한다.
개회식 이후에는 송민순·유명환·김성환·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구상 실현을 위한 지혜'라는 세션이 열린다.
또 공공외교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는 여러 세션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글로벌 협력을 위한 지방외교' 세션이 연속으로 진행된다.
또 '한일 CEO 특별 대담',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글로컬 시대의 공공외교' 등에 이어 폐막 세션으로 '무역투자협력을 위한 지방외교'가 마련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청년이 기획하는 세션 프로젝트와 여성, 제주4·3, 장애인을 주제로 한 세션도 진행된다.
포럼 기간 '파동波動:새로운 공공의료 시대를 열다', 네오플 특별강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지털 게임의 접근성과 다양성 이야기',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홍보관', 우크라이나 평화 사진전, 치유와 평화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오영훈 지사는 "제19회 제주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굳건하게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평화 담론이 논의되고 주민들의 삶에 행복을 안기는 혜안이 모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번 포럼에서 한일중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체 구성이 본격화되면서 지방외교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겠다"며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 탄소중립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공동 대응도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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