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최소 일주일 이상 소요…수리 완료시 재가동"
미국이 가자 해안에 건설한 구호품 전달용 임시부두 |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를 위해 건설한 임시 부두가 심한 파도 등에 손상돼 수리에 들어간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앞으로 이틀간 부두는 (가자지구 해안에서) 빼서 이스라엘 남부의 아슈도드로 보내질 것이며 이 곳에서 중부사령부가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리에는 최소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수리 후에는 가자지구 해안에 다시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싱 부대변인은 "부두 수리가 완료되고 재조립되면 임시 부두를 가자지구 해안에 설치해 인도지원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 25일 가자지구 임시 부두 건설을 지원한 미 육군 선박 4대가 심한 파도로 해안가로 떠내려갔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으로 가자지구 내 인도적 위기가 심화하자 육로 지원 및 공중 투하 외에 해상을 통해 인도적 지원 물품을 공급하기 위해 가자지구 해안에 임시 부두를 만들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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