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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 해운대구 유흥가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조직폭력배들이 대거 구속됐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해운대 난투극 사건 가담자 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집단 난투극은 지난달 24일 새벽 해운대 옛 그랜드 호텔 뒤편 주점 거리에서 벌어졌습니다.
한 주점에서 각각 다른 조직에 속한 조직폭력배들이 마주치며 눈싸움을 벌인 게 사건의 발단이 됐습니다.
신경전을 벌이던 이들은 급기야 주먹을 주고받았고, 이들의 폭력 행위로 인근 건물 유리창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싸움은 1시간 뒤 더 커졌습니다.
각자 일행을 부르면서 남성 12명이 모여들었고, 1차 싸움 가담자를 포함해 9명이 2차 패싸움을 벌였습니다.
두 번째 싸움에서는 한 가담자가 식당에 있던 흉기를 들기도 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경찰이 출동하자 흩어진 뒤 서울 등으로 은신처를 옮겨 다니며 도망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전담팀을 편성해 사건 발생 4주 만에 가담자 전원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폭력 행위 가담자 30대 9명 가운데 5명은 부산·경남 지역을 기반으로 한 2개 폭력 조직 소속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가담자도 폭력 조직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는지 행적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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