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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까지 몰리는 음성 성본산단, 부동산 시장 덩달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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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투자소식 속속 들려…부동산 시장 덩달아 훈풍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합리적인 분양가에 매수 열기 强

헤럴드경제


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대규모 외국인 투자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부동산 시장도 달아오르는 가운데, 랜드마크를 선점해 향후 미래가치를 바탕으로 시세 차익을 거두기 위한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지는 모양새다.

부동산업계와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 성본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 9만9168㎡ 부지에 2차전지용 분리막을 개발에서 생산, 판매까지 하는 코스닥 상장기업 더블유씨피㈜가 들어서기로 해 최근 이슈몰이 중이다.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기업이다. 성본산업단지에 약 1300억원을 투자해 프리미엄 분리막 코팅 설비 사업 확장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예상 고용인원은 500여 명으로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더블유씨피㈜는 세계 최장 5.5m 광폭 분리막 설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등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헝가리 공장 가동 준비와 북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음성 성본산업단지의 높은 미래가치에 주목해 외국계 기업이 적극적으로 둥지를 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음성 성본산업단지는 약 200만2080㎡ 규모에 첨단산업, 주거, 상업, 교육, 편의, 녹지 등의 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된다. 특히 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도 형성된다.

굵직한 기업들이 대거 몰리면서 중부권 경제 허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1월 말 기준,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군 내에 543개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지난해 8월말 기준으로 음성군 내에는 공장설립 완료신고가 된 곳이 900여 곳에 달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최신), 음성군 지역내총생산(GRDP)은 9조2,4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RDP는 충북도 내 시군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8년연속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는 “음성 성본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에 막강한 투자가 진행되면서, 지역 경제가 활기를 보이고, 추가로 인구도 더 늘어날 것”이라며 “결국 이는 주택 수요를 유발해 지역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다신 보기 힘든 평당 800만원대의 합리적인 랜드마크

여기에 합리적인 분양가도 주목받고 있다. 분양가가 날마다 급격하게 상승하는 가운데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앞으로는 볼 수 없는 평당 800만원대에서 시작하는 합리적인 금액까지 갖춰 향후 높은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다는 평가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의 핵심지에서 평당(3.3㎡) 900만 원이 넘는 공사비를 내걸었으나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가 ‘0곳’인 사태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이전까지 500만원대에 불과했던 재건축 아파트 평당 공사비가 불과 수년 만에 두배가 뛰어 1000만원은 줘야 공사가 가능해진 것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공사비가 오르면 분양가도 덩달아 급등하게 된다”라며 “특히 공사비는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등 앞으로도 오를 일이 산재해 있어, 공사비 문제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우미건설이 시공하며,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B4블록에 1019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가 들어서는 성본산업단지 일대로는 이 아파트를 포함해 약 5000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새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면서 정주 여건도 좋아지고, 인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빼어난 상품성도 돋보인다. 음성 최초로 유아풀과 샤워장을 갖춘 실내수영장이 단지 안에 들어서며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단지 옆으로는 초등학교(예정)가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더불어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더해지며, 다양한 무상제공도 이뤄진다.

◆ 대형 호재도 이어져 미래가치 높아

추가적인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음성군 내 읍·면 대표와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면~충북혁신도시)의 유치를 위한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 발대식이 지난 3월 20일 개최되면서 음성군 광역교통망 개선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서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까지 총 31.7㎞ 구간을 1조1203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들여 연결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노선은 수도권의 수서~광주 노선과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등과 연결 돼 전체적으로 수서~이천~부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해 진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과 대전 사이에 위치한 음성군은 중부권 광역교통망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의 광역교통망 인프라도 한층 촘촘해 지는 셈이다.

지역 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하루가 다르게 기업들의 입주 소식이 들리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고 있고, 음성에 거주지를 마련하려는 외부 통근 수요도 많다“라며 “합리적 가격에 나온 아파트를 선점하면 장기적으로 자산 가치를 높여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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