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요청으로 비공개 논의 28일 실시 예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을 유엔 정회원국으로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미국의 반대로 불발됐다. 2024.04.18.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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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스라엘의 라파 난민촌 공습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28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는 외교관들을 인용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알제리가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으며 논의가 비공개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전날 라파 북서부의 탈 알술탄 난민촌 내 하마스 거점을 공습해 지휘관 2명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여성과 노약자 23명을 포함해 45명이 숨지고 249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민간인 사상자가 대거 발생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스라엘은 국제사회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사건을 "비극적 실수"라고 인정하면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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