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익산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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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 시내버스 3개 사의 노사 임금협상이 결렬 위기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익산시는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협약 체결을 위해 여러 차례 교섭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노조는 28일 마지막 조정 회의에서도 협상이 결렬되면 29일 첫 차부터 시내버스 파업에 돌입하는 등 161대의 시내버스를 멈출 예정이다.
이에 익산시는 혹시 모를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계획을 가동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비상수송차량으로는 시내순환 6개 노선에 전세버스 13대(예비 1대 포함), 시내권‧읍면 순환 3개 노선에 9대, 읍면 거점에 임차택시 40대 등 62대를 운행한다.
시는 원활한 비상수송차량 탑승을 위해 각 차량에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무료로 운행할 계획이다.
비상수송차량의 노선 경로와 운행시간 등 세부 사항은 익산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비상수송대책만으로는 원활한 수송에 한계가 있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자가용 함께 타기 등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시내버스 정상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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