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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오늘 기점으로 3국 회의 정상화...협력체제 성장 발판 마련" (공동기자회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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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3국 정상은 회의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회의의 성과를 설명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3국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금 전 열린 회견 내용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오늘 제 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기시다 후미오 총리님 리창 총리님과 격의없이 진솔하게 협의하는 시간을 갖게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삼국 정상회의는 정상화되었고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한일중 협력체제가 앞으로 더욱 성장해나갈수있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의장국인 한국의 노력을 지지해준 두 분 총리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세 사람은 삼국 협력의 원동력이 국민들의 지지에 있다는데 공감하고 삼국 국민들이 체감할수있는 실질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삼국협력의 기반은 세 나라 국민들의 상호이해와 신뢰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주 만나고 소통해야 합니다. 우리는 2030년까지 연간 인적교류 4천만명 달성하기위해 노력하면서 특히 미래세대간 교류를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2025년과 2026년을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여 인적 문화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무엇보다 3국협력이 삼국국민들의 민생에 보탬이 돼야하며 국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어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투명하고 예측가능한 무역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대기오염등환경문제 공중보건위기 초국경범죄에도 협력 함께 대응해나가기로했다. 한일중 삼국은 역내 여타 국가들과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몽골과는 황사 저감협력을 아세안 국가들과는 캠퍼스아시아 스타트업 육성, 지식재산협력을 통해 역내 공동번영을 모색할것입니다. 우리 3국이 이러한 국민체감형 협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나가기위해서는 3국의 협력 체제가 보다 굳건해져야합니다. 우리는 3국정상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삼국협력사무국의 활동을 지원하면서 삼국협력의 제도화를 계속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한일중 삼국간의 활발한 협력이 양자관계는 물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데 기여한다는 것에 공감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것이 3국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재확인했다. 한일중 삼국공통의 핵심이익인 역내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한반도를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유엔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북한이 오늘 예고한 소위 위성발사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해나가야할것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선언은 우리 3국이 민생증진과 역내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성공적인 회의 결과를 만드는데 힘모아주신 두분 총리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성호해주신 3국의 국민여러분께도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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