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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7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동결, 엔저,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5거래일 만에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091위안으로 지난 24일 1달러=7.1102위안 대비 0.0011위안, 0.02%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5595위안으로 주말 4.5615위안보다 0.0020위안, 0.04% 올랐다. 3거래일 연속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402위안, 1홍콩달러=0.90981위안, 1영국 파운드=9.0851위안, 1스위스 프랑=7.8036위안, 1호주달러=4.7352위안, 1싱가포르 달러=5.2828위안, 1위안=190.5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38분(한국시간 10시38분) 시점에 1달러=7.2435~7.2436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6194~4.6196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5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2435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6144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7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억 위안(약 3761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20억 위안이기에 실제 유동성 주입액은 없는 셈이다.
지난주 인민은행은 역레포로 유동성 100억 위안을 풀고 기한을 맞은 역레포 100억 위안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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