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구성 뒤 논의 거쳐 전대 일정 정할 듯"
황우여 "전대 통해 창당 이상 개혁·쇄신 도모"
서병수 국민의힘(부산 북구 갑)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부산시 북구 화명역 인근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북구살리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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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이비슬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새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의 선거관리위원장으로 5선의 서병수 의원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으로 서병수 의원 선임을 의결했다고 곽규택 대변인은 전했다.
이어 "선관위가 구성되면 논의를 거쳐 전당대회 일정을 정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선관위 구성을 먼저할 것 같다"고 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서 의원에 대해 "다년간 의정활동뿐 아니라 부산시장도 역임해서 많은 경험이 (있다)"며 "또 제가 당대표로 대선을 치를 때 사무총장을 역임하셨는데 일 솜씨와 사심 없는 당무집행에 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는 분"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저희 당은 창당 이상의 개혁과 쇄신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에 위원장이 (전당대회를) 잘 이끌어갔으면 하고, 위원장과 협의해 나머지 전당대회 일정을 매듭짓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의 쇄신, 혁신은 우리 당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당이기 때문에 국민 모두의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이 거듭나지 않고 새로 태어나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엄한 꾸중을 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국민 기대 이상으로 좋은 전당대회를 마련해 새로운 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다짐하고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7월 말에서 8월 중순 사이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정식 지도부를 출범시킬 전망이다. 전당대회 룰 개정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민심을 반영하는 취지에서 '당원 투표 100%'로 대표를 선출하는 현행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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