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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군, 라파 피란민촌 공습...수십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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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 지구 남단 라파의 피란민촌에서 수십 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AP와 로이터 등은 팔레스타인 의료진을 인용해 현지 시간 26일 이스라엘군이 라파 서부 탈 알술탄 피란민촌에 공습을 가하면서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언론은 사망자가 최소 30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가자지구 민방위국도 이스라엘군이 피란민 10만 명이 거주하는 지역을 공격하면서 적어도 5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은 하마스가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중부 지역을 겨냥해 중장거리 로켓 10여 발을 발사한 지 몇 시간 만에 단행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라파의 하마스 근거지를 공습했다며, 정확한 정보에 근거해 합법적인 표적을 정밀 타격했고, 모든 건 국제법을 따라 수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보도를 알고 있다며,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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