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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마스터스 상하이] 국제대회의 높은 벽...증명하지 못한 T1, 레비아탄에 완패 PO '좌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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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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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국제대회의 벽은 높았다. 아쉽지만 T1은 결국 증명하지 못했다. 가장 먼저 마스터스 상하이 출전권을 거머쥐었던 T1이 안타깝게도 마스터스 상하이의 첫 탈락팀이 됐다.

T1이 G2와 레비아탄에 연달아 패하면서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에 가지 못하고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T1은 26일 오후 중국 상하이 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마스터스 상하이'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레비아탄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9-13, 7-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스위스 스테이지 2패째를 당한 T1은 대회에서 첫 탈락팀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승리한 레비아탄은 1승 1패를 기록,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에서 8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게 됐다.

바인드와 스플릿을 제외한 T1은 브리즈를 선택했고, 레비아탄은 어센트, 로터스를 제외하고 선셋을 골랐다. 밴픽에서 남은 아이스박스가 3세트 전장으로 결정됐다.

브리즈를 골랐음에도 첫 라운드부터 T1이 원하는 방향과는 다른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공격으로 임한 전반전 피스톨라운드에서 스파이크가 해체되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직후 내리 6라운드까지 패하면서 0-6으로 몰렸다. 3개 라운드를 만회하면서 3-6으로 쫓아갔지만 레비아탄도 다시 3점을 연속으로 챙기면서 전반이 3-9로 정리됐다.

수비로 돌아선 후반전은 피스톨라운드부터 3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전반전에 본 손해가 결국 발목을 잡았다. 9-12까지 추격했지만, 22라운드를 내주면서 9-13으로 1세트를 패했다.

기세를 탄 레비아탄의 흐름에 2세트는 더 무기력하게 휘둘렸다. 2세트 '선셋'에서 2-10으로 전반을 끝낸 T1은 후반 5점을 득점했지만, 전반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7-13으로 패배하면서 대회 첫 탈락팀의 멍에를 썼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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