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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도시 이미지 망칠라"…김천 '김호중 소리길' 철거 요구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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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2021년 2억 들여 '김호중 소리길' 조성

더팩트

가수 김호중씨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되면서 경북 김천시 '김호중 소리길'이 철거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서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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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조채원 기자] 가수 김호중씨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되면서 경북 김천시에 조성된 '김호중 소리길'이 철거 위기를 맞았다.

26일 경북 김천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김호중 소리길'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한 이용자는 "음주운전과 뺑소니를 하고도 사회초년생에게 책임을 전가한 김 씨를 기념하는 데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며 "김천의 도시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이용자도 "김천시는 수사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한다는 입장이지만 모든 국민이 김호중이란 이름을 들으면 '음주뺑소니'를 떠올린다"며 "실형이든 집행유예든 철거하는게 맞다"고 강조했다.

김천시는 사업비 2억원을 들여 2021년 김씨가 졸업한 김천예고 일대에 '김호중 소리길'을 조성하고 벽화와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김천시에 따르면 매년 10만 명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한다.

법원은 지난 24일 김 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호중은 사건이 검찰로 넘겨질 때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머물게 된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고 다음 주 중 송치할 계획이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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