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포토공용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과 데이터 거버넌스 국제 컨퍼런스'에서 세션토론에 참석하고 있다. (개인정보위 제공) 2023.5.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포토공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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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유엔 AI(인공지능) 고위급 자문회의' 3차 대면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싱가포르 회의는 AI 국제 거버넌스 구축에 필요한 기능과 제도적 형태, 시한 등에 대한 구체성 있는 권고 사항을 도출하고 이를 반영한 보고서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또 AI 국제 거버넌스 논의의 외연과 깊이를 확장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진행해 온 영역별, 주제별 심층 분석 결과와 시사점을 공유하고 이를 최종 보고서에 반영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이번 싱가포르 회의에서 마련될 최종 보고서 초안은 자문기구 전체 회의 최종 회람 등을 거쳐 내달 말 확정된다. 이 보고서는 9월 열리는 유엔 '미래를 위한 정상회의'에서 안토니우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고 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을 계기로 현지 진출 기업과 싱가포르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소통을 강화한다. 28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LG CNS, 삼성SDS, NHN KCP, 하나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AI-데이터 관련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지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또 29일에는 싱가포르 PDPC(개인정보감독기구)를 방문해 '한국-싱가포르 개인정보 법제 개정 동향' 'AI 프라이버시 정책방향' 등 주요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긴밀한 정책 협력·공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고학수 위원장은 "AI 규율에 대해 통일성 있는 국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보편성, 대표성을 가진 유엔의 최종 보고서 내용과 구속력 수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최종보고서의 방향성과 우리나라 국익이 일치하는 방향으로 논의에 참여하고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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