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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공장에서 불 잇따라...소방차 수십 대 동원에도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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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의 공장에서 불이 잇따랐습니다.

경남 창녕의 제지공장에서는 불이 10여 시간 계속됐고, 경기 화성의 자동차 정비공장은 소방차가 31대나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불을 끄는데 5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방차들의 붉은 경광등이 번쩍이는 가운데, 건물 지붕에는 시뻘건 불꽃이 일고 뿌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불을 끄기 위해 소방관이 건물 위로 올라가 연신 물을 뿌려봅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경기 화성시 수영리에 있는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변 건물로 번질 위험이 있다 보니 소방차 31대, 소방대원도 90여 명이나 동원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이 진화가 어려운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탓에 4시간 40분 만에 불이 잡혔습니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건물 위로 헬리콥터가 물을 투하합니다.

제주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무 세척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2시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진화까지 3시간이 걸리면서 공장 3개 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어제 낮 12시 20분쯤에는 경남 창녕군 대합면에 있는 제지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는데,

쌓여 있는 폐지가 많아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전북 전주시 교동에 있는 한옥마을에서 관광용 4륜 전동카트가 전복됐습니다.

사고는 언덕길에서 카트가 과속으로 내려가다가 전복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의 다리에 유리가 박히는 등 함께 여행을 온 일행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화면제공 : 제주 동부소방서, 경남 창녕소방서, 전북 전주완산소방서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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