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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영장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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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낮 12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뉴시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05.2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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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가 24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낮 12시부터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광득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심사는 오전 11시30분, 본부장 전모씨에 대한 심사는 오전 11시45분에 열린다.

심사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께 검은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도착한 김씨는 메모리 카드를 직접 제거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답변으로 일관한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임일수)는 지난 22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김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에게는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소속사 본부장 전모씨에게는 범인도피 교사,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오늘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해 의견서를 제출하고 구속 필요성을 주장할 계획이다. 검찰 송치 전 경찰 단계 사건의 영장실질심사에서 담당 검사가 직접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검찰도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 방해 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크다"며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엄정하게 대응해 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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