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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빈 방 없다"는 말에 유흥주점서 소화기 뿌리고 폭행한 MZ 조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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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흥주점에서 소화기를 분사하고 폭력을 행사해 손님들을 쫓아낸 조직폭력배 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뉴스1(경북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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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없다고 하자 유흥주점에서 소화기를 분사하고 폭력을 행사해 기존 손님들을 쫓아내려 한 조직폭력배 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수폭행, 업무방해 등 혐의로 20대 조직폭력배 6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하고 이 중 1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갑내기 조직폭력배였다. 지난 2월 중순 경북 경산의 동료 결혼식에 참석한 후 친목을 다지려고 주점을 찾았다.

베트남 국적의 업주가 운영하는 주점에 들어선 이들은 "빈 방이 없다"며 출입은 막은 종업원에게 조직폭력배란 점을 과시하며 내부 방을 임의로 열었다. 이어 손님들에게 욕설을 하고 소화기를 분사하는가 하면 직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수사 초기 업주를 비롯한 피해자들이 이들과 합의했다며 진술을 거부해 애를 먹었지만 CCTV 영상과 피해자 설득을 통해 일당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MZ세대 조직폭력배가 조직을 불문하고 규합해 공공장소에서 빈번하게 위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불법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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