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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황금사자기] 디펜딩 챔프 부산고, 전관왕 목표 덕수고 나란히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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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부산고의 두 축, 이원준과 박재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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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가 이원준의 홈런포를 앞세워 세광고에 신승하며 8강에 올랐다. 무패의 팀 덕수고도 8강에 합류했다.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하 황금사자기) 16강 경기에서 부산고가 지난해 챔피언의 위용을 드러내 보이면서 세광고에 3-1로 완승했다.

1회초 세광고 3번 김요셉의 중전안타 때 리드오프 양우석이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부산고는 2회 말 공격서 4번 이원준의 동점 좌월 솔로포로 곧바로 맞불을 놨다. 6회에도 최민제의 중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7회에는 박재엽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쐐기점을 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정엽이 6이닝 1실점(무자책) 8탈삼진 역투를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사이드암 에이스 김동후도 3이닝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전관왕을 노리는 덕수고는 1회부터 청원고 마운드를 두드리면서 타자 일순 6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1회 말 수비에서 선발 이지승이 흔들리자 즉각 임지성으로 투수 교체를 진행했고, 이후에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2학년 4번 타자 오시후는 쐐기 쓰리런포로 팀 승리를 자축했다. 리드오프 박민석도 4안타 4타점 경기를 펼쳤고, 박준순과 배승수, 우정안 등 내야라인이 모두 멀티 히트 경기를 펼쳤다. 15-3으로 승리한 덕수고는 5회 콜드게임으로 8강행을 자축했다.

광주일고도 장안고에 10-5로 승리하면서 8강에 올랐다. 1루수와 포수를 번갈아 보면서도 결승 홈런을 친 김선빈을 비롯하여 투-타를 겸업하는 '김타니' 김성준이 3안타를 기록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23일 경기를 끝으로 8강전 대진이 확정됐다. 대구상원고, 강릉고, 중앙고, 서울컨벤션고, 비봉고, 부산고, 광주제일고, 덕수고가 황금사자기 8강에 합류했다.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16강전 결과(대회 10일차)

부산고등학교 3-1 충북 세광고등학교
광주 제일고등학교 10-5 경기 장안고등학교
서울 덕수고등학교 vs 서울 청원고등학교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8강전 경기 일정(대회 11일차)

대구 상원고등학교 vs 서울 중앙고등학교
경기 비봉고등학교 vs 강원 강릉고등학교(이상 목동)

사진=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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