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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선업튀' 단체관람표, 300배 튀었다…암표 등장에 배우도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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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건희 '선재 업고 튀어' 단체관람 암표 불매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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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배우 이승협,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사진제공=CJ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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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마지막 회 단체관람 표가 순식간에 매진된 가운데, 부정예매자와 암표가 등장해 논란이다.

지난 22일 저녁 6시, '선재 업고 튀어'(약칭 '선업튀') 최종화 단체관람 이벤트 예매가 진행됐다. 티켓 오픈 약 30분 전부터 예매 대기자들이 몰려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 서버가 마비됐으며 오픈 5분 만에 1000석 모두 매진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키오스크 편법으로 한 사람이 다수의 티켓을 예매했다"는 폭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CGV 용산아이파크몰 내부에 있는 티켓 예매 키오스크 앞에서 미리 대기 중이던 인원이 6시가 되자마자 이벤트 티켓을 다수 구매했다"며 "현장에 있던 인원은 한명이 아니었고, 일행으로 보이는 이들도 키오스크를 하나씩 차지하고 티켓이 매진될 때까지 닥치는 대로 빈 좌석을 예매했다"라고 고발했다.

이어 온라인상에는 당초 1000원에 판매된 '선재 업고 튀어' 단체관람 표를 300배 가격인 30만원으로 되파는 글이 올라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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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배우 송건희의 버블 메시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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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논란을 접한 '선재 업고 튀어' 김태성 역의 배우 송건희는 팬 소통 커뮤니티 버블을 통해 "이건 아니지", "내가 화난다", "플미(프리미엄·웃돈) 붙은 거 혹시라도 사지마라. 그 사람들 취소해야 해"라며 분노했다.

또 송건희는 버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심으로 화가 났다. 팬들 보러 오라고 가격도 1000원에 해주셨는데 그런 것 가지고 장난 치면 어떻게 하나. 말이 안 된다"며 재차 분통을 터트렸다.

누리꾼들 역시 "키오스크 관리 해야 했다" "차라리 추첨제로 하지" "이럴 거 예상 못했냐"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tvN 측은 오는 28일 저녁 7시50분 CGV 용산아이파크몰 4개 관에서 단체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해 각 상영관에서 순차적으로 무대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 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오는 28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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