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서울대 총장 "'N번방 사건'에 큰 책임감…인성 교육 강화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피해자에게 깊은 위로…문제 해결 앞장서겠다"

뉴스1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개원 2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3.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서상혁 홍유진 기자 =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학내에서 발생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 "학교 책임자로서, 교육자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피해자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판 N번방' 사건 이후 총장이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

유 총장은 2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언론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서울대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는 디지털 성범죄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유 총장은 재발 방지를 위해 인성 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 총장은 "인성, 사회적 책임감, 공공성, 시민성 등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판 N번방' 사건은 서울대 졸업생 박 모 씨(40)와 강 모 씨(31) 등이 서울대 동문 12명 등 수십 명의 사진으로 불법 합성물을 제작해 유포한 사건으로 두 사람은 구속 송치됐다.

hyu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