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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러 "美 한반도 불안 유발" 주장 일축…"국민보호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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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평양=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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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한반도 정세 악화를 목적으로 한미일이 군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정부가 정면 반박했다. 대북 억제력 강화는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연합훈련과 한미일 3자훈련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정부는 북한과의 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 이러한 대화 제의도 거부하고 있는 것은 바로 북한"이라고 재차 말했다.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21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외무장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북한 인근에서 도발적 행동을 한다며 "우리는 이것이 미국과 위성국가들이 한반도 불안을 유발하기 위해 도모하는 계획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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