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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3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동결, 엔저,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째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098위안으로 전날 1달러=7.1077위안 대비 0.0021위안, 0.03%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5695위안으로 전일 4.5814위안보다 0.0119위안, 0.26%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330위안, 1홍콩달러=0.91094위안, 1영국 파운드=9.0867위안, 1스위스 프랑=7.8056위안, 1호주달러=4.7396위안, 1싱가포르 달러=5.2881위안, 1위안=190.0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4분(한국시간 10시54분) 시점에 1달러=7.2434~7.2435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6205~4.6208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3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2416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62673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억 위안(약 3766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20억 위안이기에 실제 유동성 주입액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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