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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목)

'구속심사' 앞둔 김호중···오늘·내일 공연 강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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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24일 정오 영장실질심사 열려

소속사 "공연 마치고 자숙할 예정" 입장

구속심사 있는 24일 콘서트 강행 여부 관심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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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구속의 기로에 서는 가운데, 오늘(23일)과 24일 공연 강행 의지를 밝히면서 가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12시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씨의 소속사 대표이자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4일 오전 11시 30분, 범인도피교사·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 모 씨는 오전 11시 45분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

구속 심사가 이뤄질 예정임에도 김 씨 측은 예정된 공연을 마친 뒤 자숙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김호중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공연 강행 의지를 밝혔다.

해당 공연은 이날 오후 8시께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만 24일 공연의 경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구인 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김씨 측이 법원에 심사 일정 연기를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 이후 김 씨의 옷을 입은 매니저 A씨가 경찰서를 방문해 사고 차량을 본인이 운전했다며 자수했지만, 김 씨가 음주 여부 측정이 불가능한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시인하면서 ‘운전자 바꿔치기·음주운전’ 논란이 점화됐다.

음주운전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던 김 씨는 19일 밤 돌연 음주를 시인했다. 이후 김 씨는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 씨는 조사가 끝난 뒤에도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며 6시간 가량을 경찰서 내부에 머물다가 밤 10시 30분께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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