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상자산 소폭 하락하며 각각 9590만원대. 518만원대서 거래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전망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통해 생성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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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 이더리움 현물 ETF 발표 직전 숨고르는 비트코인·이더리움, 보합세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23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0.5%가량 상승한 9590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에 관한 거래규칙 변경 신고서(19b-4) 수정 및 재제출 통보로 인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커지자 5.5%가량 상승한 바 있다.
21일에도 추가적으로 상승하며 9800만원대 위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지난 이틀간 2%내 소폭의 가격 조정을 받으며 95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24일 오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이더리움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의 가격도 승인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일 17%가량 상승한 이더리움은 21일에도 5%가량의 추가 상승세를 통해 지난 이틀간 420만원대에서 520만원대로 올라선 바 있다. 현 시간 기준 0.5%가량 상승하며 518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전망...이젠 정치 문제로"
조셉 루빈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블랙록을 포함한 다수 기업의 이더리움 ETF 19b-4(심사를 정식 요청하는 서류) 신청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상품 출시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이더리움 ETF의 잠재적 승인이 SEC를 사려깊은 규제기관으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이제 거대한 정치적 문제로 자리잡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페인은 두 달 넘게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 컨센시스 "21세기 금융혁신 및 기술 법안, 가상자산 분야서 미국 리더십 보장"
21세기 금융혁신법(FIT21)이 미국 하원을 통과한 가운데 이더리움 메타마스크의 개발사인 컨센시스가 X를 통해 "FIT21 법안은 가상자산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보장할 수 있는 중요한 이니셔티브"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규제 환경은 혁신에 해를 끼치며 웹3와 이더리움의 미래를 위협한다"면서 "FIT2 법안으로 이러한 혼란스러운 현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소비자와 시장을 보호하는 동시에 블록체인 기업의 혁신을 허용하는 이러한 초당적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거래소 및 브로커와 딜러를 포함한 디지털 상품 시장 규제권을 CFTC에 부여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투자 계약의 존재만으로 가상자산의 토큰이 증권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명시, 모든 가상자산의 70%는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분류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 "SEC와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사, S-1 매듭 지으려면 3개월 이상 소요 예상"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가 X를 통해 "SEC와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사 간에 증권신고서(S-1) 관련 논의가 시작되더라도 결론이 나기까지는 최소 3개월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도 "SEC와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사 간 S-1과 관련한 대화가 시작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아마도 SEC는 내일 중으로 19b-4 서류를 승인하고 향후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신청사들과 S-1 관련 논의를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블랙록 IBIT 운용자산, 그레이스케일 GBTC 첫 추월
가상자산 마켓 인사이트 플랫폼 언폴디드가 더블록 데이터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 기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 운용자산(AUM) 규모가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추월했다고 전했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1일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BIT에서는 2억9100만달러(3975억원)이 순유입됐다. 이와 관련해 이들은 "지난 21 거래일 동안의 순유입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같은날 순유입 0을 기록해 순유출 없는 거래일 수가 5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 News1 김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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