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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포착] 美 차세대 폭격기 ‘B-21 레이더’ 첫 공식 비행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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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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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 시험비행 모습. 사진=412th Test Wing court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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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B-21 Raider 이하 B-21)의 시험비행 공식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미 공군은 B-21의 시험비행과 이륙, 격납고 안에 있는 모습을 담은 공식적인 3장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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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의 이륙모습과 격납고 안에 위치한 모습. 사진=412th Test Wing court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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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과 4월에 각각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사진은 B-21이 현재 예정대로 개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먼저 구름 위를 비행 중인 사진을 보면 B-21 특유의 둥그런 기체의 모습이 확연히 드러난다. 또한 이륙 중인 B-21과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의 노스럽그루먼 공장 격납고에 자리잡은 사진은 아직 정확한 제원이 알려지지 않은 차세대 전략폭격기의 비밀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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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첫번째 테스트 비행중인 B-21의 모습.


앞서 지난해 11월 10일 B-21의 첫번째 테스트 비행 모습이 각 언론사와 군사마니아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이날 아침 동틀 무렵 B-21은 활주로를 박차고 올라 하늘로 떠올랐으며, 이 모습은 공장 주위에 몰려있던 30여 명의 군사마니아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대해 앤 스태파닉 공군 대변인은 “B-21이 비행 테스트 중”이라며 짤막하게 이날의 비행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당시에도 B-21의 시험비행 모습이 여러 장 촬영된 바 있으나 이번에 미 공군이 공개한 것은 공식적인 첫번째 시험비행 이미지에 해당된다.

과거 B-2 폭격기를 만들었던 노스롭그루먼이 제작 중인 B-21은 ‘B-2 스피릿’ 이후 30여 년 만에 새로 등장한 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다. 노스롭그루먼 관계자는 과거 인터뷰에서 “B-21은 미 공군이 30여 년 만에 내놓는 신형 폭격기”라면서 “6세대 항공기 자격을 갖추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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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0일 노스럽그루먼 공장을 이륙하는 B-21.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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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가 대부분 비밀에 가려진 B-21은 핵을 탑재할 수 있는 스텔스 폭격기로 미 공군이 운용중인 B-52, B-1B, B-2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최초 장거리 타격 폭격기 계획(Long Range Strike Bomber program)으로부터 출발해 지난 2014년 7월 제안요청서 발송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됐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B-21의 기체 폭은 45.72m 이하로 B-2의 52.43m에 비해 작아졌다. 또한 탑재중량도 B-2가 27t인데 비해 B-21은 13.6t으로 알려졌다. 크기와 탑재중량은 B-2에 비해 작아졌지만, 핵폭탄도 스마트화 되면서 과거와 달리 굳이 많은 무장을 장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B-21은 과거 폭격기와 달리 정보수집, 전장관리, 항공기 요격까지 가능한 그야말로 멀티플레이어 폭격기다. 미 공군은 향후 100여 대의 B-21을 운영할 예정으로 대당 가격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또 올라 무려 7억 달러에 육박한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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