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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KT, 국내 최고 속도 양자 암호 통신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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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초당 15만 개의 비밀키 정보를 생성하는 양자 암호 키 분배(QKD·Quantum Key Distribution)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비는 국내 기술로 만든 양자 암호 키 분배기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비밀키를 생성합니다.

양자 암호 키 분배 장비는 양자 역학적 특성이 적용된 비밀키를 생성하고 분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비밀키로 정보를 암호화하면 복제가 불가능해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적으로 방어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이 통신망에 도입되면 1분에 3만 5천 대 이상의 암호화 장비에 양자 비밀키를 갱신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암호화할 정보를 다량 보유한 많은 기업의 내부 통신망과 국방 분야를 비롯한 국가 주요 공공기관의 보안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는 이번 개발로 기존보다 양자 암호 키 분배 성능을 5배 향상했다며 글로벌 장비 제조사들과 유사한 성능을 확보한 점을 고려했을 때 KT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KT 제공, 연합뉴스)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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