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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강형욱 보듬컴퍼니, PC 다 뺐다…해명 대신 폐업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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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0일 이후 반려견 교육 서비스도 종료

뉴시스

[서울=뉴시스]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가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사진= 블로그,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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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가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22일 한 중고 PC 업체 블로그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강형욱의 보듬컴퍼니가 21일 사무실의 본체와 모니터를 중고로 판매했다.

글을 올린 A씨는 "한쪽으로 정리하시는 제품 모아두셔서 제품 파악에 한결 수월했다"며 "방문해 제품 수거 및 상차까지 완료했다. 모든 제품 전부 정상적으로 매장에 입고 후 매입 진행해 드렸다"고 밝혔다.

사진에는 사무실 한쪽에 정리된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들이 담겨있다.

보듬컴퍼니 홈페이지에도 6월30일 이후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고 올라와 폐업 수순을 밟는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강형욱은 보듬컴퍼니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했다는 의혹과 개 학대 의혹을 받고 있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온라인 구직 플랫폼에 자신들의 경험담을 폭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후기에는 "퇴사하고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닌다", "부부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적혀있다.

이외에도 메신저를 통한 직원 감시, 배변 봉투에 담은 선물 등의 폭로가 이어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훈련소에 맡긴 개의 견주가 입금을 조금이라도 늦게 하면 그 시간부터 개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해 개를 학대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강형욱은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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