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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조망권 따라 집값 극과 극…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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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쾌적성이 집값 상승 견인… 호수, 공원 인근 단지 인기 고공행진

아시아경제

[에코시티 더샵 4차 투시도]


주택을 선택하는데 입지와 교통, 단지 규모 외에도 조망권이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는 같은 단지 내에서도 선호도가 꾸준하다 보니 집값 하락기에도 탄탄한 가격 방어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는 지난 3월 26억원(17층)에 거래됐다. 이는 전용 84㎡ 중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매물로, 해당 단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 최근 실거래가 23억5,000만~24억5,000만원을 뛰어넘는 가격이라 화제가 됐다.

한강변에 위치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의 경우, 같은 전용 84㎡라도 한강 조망권 확보 여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해당 단지는 현재 한강 조망이 가능한 로열층 매물이 50억원 이상에도 나와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안쪽 매물의 시세는 38억~40억원선에 형성돼 있다.

한강 외 공원 조망권도 인기다. 뉴욕 센트럴파크를 연상시키는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내 세병공원 주변에 위치한 ‘에코시티 더샵 2차’ 전용 100㎡는 지난 3월 7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두 달 전인 1월 6억7,750만원에 비해 2,250만원 오른 가격이다.

반면 에코시티 북쪽에 위치해 공원을 조망할 수 없는 A단지의 경우, 전용 84㎡가 지난 4월 5억2,800만원에 거래돼 한 달 전 같은 층 실거래가인 5억4,500만원에 비해 1,700만원 떨어졌다.

지역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조망권은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게 나타난다”라며 “같은 택지지구 안에서도 공원 조망 여부에 따라 1억원 정도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걸어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단지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전북 전주 에코시티 일원에 선보이는 ‘에코시티 더샵 4차’가 세병호를 품고 있는 세병공원 바로 앞에 들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는 넓은 동간 거리 배치로 조망권(일부 세대)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백석저수지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61㎡, 총 576세대로 조성된다. 주거와 교통, 교육, 자연 등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주거복합 생태도시 ‘에코시티’에 들어서는 만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전망이다.

‘에코시티 더샵 4차’는 KTX 전주역이 가깝고, 새만금~포항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을 갖췄다. 동부대로와 과학로를 이용하면 인근 산업단지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교육환경 역시 우수하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화정초와 전라중이 위치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자연초, 화정중, 전라고(예정) 등 다수의 학교가 가깝게 위치해 있다. 아울러 이마트, CGV, 중심상업지구,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2024년 예정) 등이 인접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앞서 성공적으로 공급된 에코시티 더샵 1~3차 단지와 함께 총 2,646세대 규모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에코시티 마지막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기대되며, 세병공원 조망권을 확보한 세대는 입주 후 시세 상승도 기대된다는 평이다.

‘에코시티 더샵 4차’는 견본주택을 별도로 운영하지 않으며 사이버모델하우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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