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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품질·고급 이미지 꼼꼼히 따진다… 올해도 '래미안' 1위[제24회 fn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大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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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은 대형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힐스테이트·자이·푸르지오 順
중견 브랜드 두산위브·호반써밋 1·2위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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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들의 아파트 브랜드 선택 기준으로 우수한 시공품질과 고급화된 이미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회사 규모라고 답한 응답도 높았다. 향상된 주거 환경과 생활수준으로 품질이 영순위로 꼽힌 데 이어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 등으로 건설사의 안전성도 선택의 주된 고려사항으로 떠올랐다.

■10명 중 7명 '삼성 래미안'

22일 파이낸셜뉴스가 지난 4월 15일부터 28일까지 20대 성인 남녀 1467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살고 싶은 대형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복수응답)' 1위로 삼성물산의 '래미안'(69.3%)이 꼽혔다. 응답자 10명 중 7명 가까이 래미안이라고 답해 전년(60.4%)보다 브랜드 선호도는 더 뚜렷해졌다.

삼성물산 '래미안'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과반으로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 주택구입 시 주요 고려사항 가운데 지역(71.6%), 교통(71.4%), 개발호재(70.5%)에서 70% 이상이 래미안을 선호했다. 또 서울 거주자(74.4%)와 남성(70.1%)의 선호도가 높았고 20대(57.5%)보다는 50대 이상(75.2%)에서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61.0%)가 뒤를 이었다. 20대(63.8%)와 소득수준 4000만원 미만(60.2%), 아파트 구입 시 각종 주거·편의 시설(62.7%) 및 조경·자연환경(57.1%)을 고려하는 응답자에서 힐스테이트 선호도가 높았다.

다음으로 GS건설 '자이'(26.7%)와 대우건설 '푸르지오'(25.4%), DL이앤씨 'e편한세상'(24.8%) 순이다. 50대 이상(39.3%)과 아파트 구입 시 조경·자연환경(32.1%)을 고려하는 경우 GS건설 '자이'에 대한 응답 비중이 전체 대비 높았다. 20대(30.7%)에서는 대우 '푸르지오'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두산위브' 중견브랜드 2년 연속 1위

중견건설사 아파트 브랜드 분야에서는 두산건설의 '두산위브'(41.0%)가 전년에 이어 2년째 1위를 수성했다.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두산위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50대 이상(51.9%)과 서울·수도권 이외 지방 거주자(53.9%)와 아파트 구입 시 브랜드를 고려하는 경우 응답비중(54.8%)이 50%를 넘었다. 이어 호반건설 '호반써밋'(23.7%)이 2위를 차지했다. 아파트 구입 시 개발호재를 고려(39.7%)하는 집단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다음으로 동부건설 '센트레빌'(12.1%)이 3위였다. 50대 이상, 서울 거주자로 아파트 구입 시 조경이나 자연환경을 고려하는 집단에서 응답비중이 높았다. 금호건설 '어울림'(10.6%)과 중흥건설 '중흥S클래스'(10.6), 한양 '수자인'(9.5%), KCC건설 '스위첸'(9.5%), 쌍용건설 '더 플래티넘'(8.1%) 순으로 나타났다.

■'품질·고급 이미지·회사규모' 브랜드 좌우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에는 시공품질 우수가 65.6%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에 이어 절반 이상이 시공품질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50대 이상 연령층(72.6%)이나 서울·수도권 이외 지방 거주자(73.2%)의 경우 응답 비중이 70%를 넘었다. 여성보다 남성에서, 자가 소유자와 소득수준 8000만원 이상 집단에서 응답비율이 높았다.

또한 고급 이미지가 60.1%로 선호도가 높았다. 20대 응답자(66.9%)에서 선택 비중이 높았고 남성과 서울 거주자, 자가 비소유자와 소득수준 4000만~6000만원인 응답자 비중이 컸다.

다음으로는 회사규모(26.6%)와 브랜드 특화설계(20.1%) 가 꼽혔다. 지난해 회사규모와 브랜드 특화설계가 각각 19.7%, 23.9%인 것을 감안하면 순서가 바뀐 결과다. 최근 부동산 PF 등으로 건설사 경영환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회사 규모에 대한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규모라고 답한 응답비율은 여성과 30대, 서울 거주자에서 3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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