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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원' 최보용 대표, 월남쌈·사브사브 프렌차이즈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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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화담원' 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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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영위하려면 직영점을 1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 양심과 자격 없는 프랜차이즈 사업자를 걸러내기 위함인데, 1년 간 가게 운영의 노하우를 쌓아 가맹점에게 공유하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후레쉬에이치디가 운영하는 월남쌈 샤브샤브샐러드바&초밥 전문점 ‘화담원’은 그 13배인 13년간 직영점을 운영해 왔다.
자주 찾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올해 처음으로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시작하는 ㈜후레쉬에이치디 최보용 대표는 고물가 시대 부담 없는 외식을 고객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가정에서 식재료에 대한 부담이 주부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 시대예요. 외식 횟수도 줄이며 식비를 아끼지만 고물가 행진이 언제 끝날 줄 모르죠. 화담원은 가족들 모두 부담 없이 적은 돈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브랜드예요. 지난 13년 간 샤브샤브 한우물만 파 왔는데,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우리의 맛을 보여줄 수 있게 돼서 영광입니다”
최 대표는 오직 월남쌈 샤브샤브 샐러드바&초밥(스시) 외식 업계에서 성장해 왔다. 화담원은 서산, 아산, 천안 직영점 4개로 그간 운영해 왔는데, 고객들의 요청으로 1개의 직영점만 남기고, 3군데는 가맹점으로 전환했다. 지난 13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는 가맹점에게 큰 힘을 북돋고 있다.
“기존 샤브샤브 전문점은 냄비 하나만 가운데 놓고 썼어요. 그러다 보면 집게와 개인 젓가락이 냄비로 우후죽순 담겨 위생 문제가 불거졌죠. 우리는 1인용 인덕션으로 1인 냄비를 사용해요. 개인의 개성과 취향대로 먹을 수 있죠. 또한 샐러드바가 70가지 메뉴로 이루어져 있어요. 기존 식당들의 샐러드바가 보통 40~50개 정도에 비해 많은 편이죠. 13년 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담원은 가성비 있는 고품격 식사를 지향하는 식당으로 계속 정체성을 유지 해 나갈 겁니다”
현재 대한민국 외식시장에서 샤브샤브전문점은 고기집 다음으로 가는 인기 종목이다. 하지만 기존 샤브샤브 전문점의 무한리필은 오로지 고기에 국한 된 경우가 많았다. 화담원은 고기가 아닌 초밥과 해물을 무한 리필한다. 고객의 90%를 차지하는 여성의 취향을 반영한 결과다. 샐러드바의 과일도 통조림이 아닌 생과일을 내놓는 등 메뉴의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는 최 대표는 올해 10개 정도의 가맹점이 출점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담원 창업자들은 주방조리가 깊이 있는 조리가 필요 없다는 점, 메뉴를 본사가 1,2차 가공해서 나가는 점, 고기를 롤로 만들어 공급하기에 육절사. 육절기가 필요 없다는 점 등이 메리트로 다가갈 것입니다. 올해까지는 전주, 영종도, 화성 등에서 10개 정도의 가맹점이 오픈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오는 6월 말 천안 화담원 구룡점 오픈이 신호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주경제=김두일 선임기자 diki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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