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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檢, 중간 간부 인사 앞두고 줄사직…차·부장급 5명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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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검찰 인사위 앞두고 줄줄이 사표

김형수·박승환 등 22일 사표 제출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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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형준 기자 = 오는 24일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두고 김형수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사법연수원 30기)과 박승환 창원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27기)이 사의를 표명하는 등 차·부장급 검사들의 사의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지청장과 박 단장을 비롯해 최재민 서울고검감찰부장(30기), 박상진 부산지검 1차장검사(31기), 장일희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35기) 등 5명이 사직 의사를 밝혔다.

김 지청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를 통해 "구성원 한명 한명이 각자의 자리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진심을 담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검찰에 대한 신뢰가 계속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박 차장검사도 지난 20일 이프로스에 "검찰의 구성원이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어디에서나 저의 진정한 고향인 검찰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13일 고검장·검사장 39명의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단행해 서울중앙지검장과 1∼4차장을 모두 교체했다. 오는 24일에는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고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승진·전보 인사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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