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시 6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던파 모바일' 등장에 '왕자영요' '화평정영' 밀려나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2D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오는 5월 21일 중국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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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중국 게임명 '지하성과 용사: 기원')이 중국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며 원작의 인기를 이어받았다. 텐센트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1위를 달성했다.
22일 앱 통계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출시 6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이미 출시 전날부터 사전 다운로드 효과로 인기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등장으로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2위를 다투던 MOBA(전략 전투) 게임 '왕자영요'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중국 버전 '화평정영'의 순위가 한 계단씩 내려갔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전 세계 8억 5000만 명이 넘는 누적 이용자수를 기록한 넥슨의 대표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기반의 모바일 액션 RPG다. 텐센트 게임즈가 중국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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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넥슨은 지난 2016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판호를 발급 받은 뒤 2020년 텐센트와 함께 게임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기로 하고 6000만명의 사전예약자를 확보했으나, 중국 내 사정으로 돌연 서비스를 취소한 바 있다. 이후 3년 6개월만에 판호를 다시 발급받아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2008년 텐센트가 중국에 출시해 흥행 대박을 터뜨린 넥슨의 핵심 IP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로 매년 1조원이 넘는 로열티 매출을 올렸다. 개발사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덕분에 지난 2018년 영업이익만 1조원을 넘기기도 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 등 기대작 효과로 올해 매출 4조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2020년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연간 연결기준 매출 3조 원을 돌파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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