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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당간부 학교에 김정은 초상화…3대 초상 나란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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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혁명사적관 외벽에 김정은 위원장 초상화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와 나란히 걸린 모습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의 초상화가 김일성과 김정일 두 선대 지도자들의 초상화 옆에 나란히 걸린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어제(21일) 평양 금수산지구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석했다며 시찰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교내 혁명사적관 외벽에는 김일성과 김정일 대형 초상화 옆에 같은 크기의 김정은 초상화가 배치됐고, 학교 교실 칠판 위에도 세 명의 초상화가 나란히 걸린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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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실 칠판 위에 나란히 걸린 김정은 위원장,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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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초상화가 별도로 걸린 적은 전례가 있지만 3개의 초상화가 한 묶음처럼 내걸린 것은 주목할 대목입니다.

통일부는 "이번 북한 보도에서 김 씨 3대 사진이 나란히 게재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보이며, 최초 사례인지는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김정은과 선대 사진을 나란히 게재한 것은 최근 김정은 혁명사상 등 사상지도자로서의 위상을 과시하는 일환으로 보인다며 김정은의 독자적 우상화 흐름에 유의하여 북한의 동향을 계속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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