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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중앙대·충남대 등 5개 연합체,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신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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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지자체 참여형’ 신규 선정

그린바이오·첨단소재·나노융합·사물인터넷 등 5개 분야

메트로신문사

정부가 연합체당 연간 100억원을 투입하는 첨단분야 인재 양성 사업에 참여할 5개 연합체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의 '지자체 참여형' 신규 분야 연합체 선정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COSS사업은 첨단분야 인재 10만명 양성을 목표로 2021년 신설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첨단산업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지만 전공이 달라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한 대학생들을 위해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첨단소재·나노융합 분야는 중앙대가 주관하고 강원대·한남대·국립금오공과대·인하공업전문대학이 참여하는 연합체가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그린바이오 분야에는 충남대가 주관하고 경희대·서울대·전남대·연암대가 참여하는 연합체가 선정됐다. 데이터보완·활용융합 분야에는 강원대가 주관해 아주대·충남대·한양대 에리카·영남이공대가 모인 연합체가 뽑혔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는 단국대가 주관해 경희대·한서대·효서대·충북보건과학대, 사물인터넷 분야에서는 세종대가 주관해 대전대·동국대·제주대·제주한라대가 포함된 연합체가 선정됐다.

COSS사업은 지난해까지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들이 공동 참여하는 '대학주도형'과, 이번에 선정한 '지자체참여형'로 구분된다. '지자체참여형'은 분야별로 비수도권 광역 지자체와 대학이 연합체를 만들어 참여하는 유형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이 각 40% 이상 참여해야 한다.

이번 지자체참여형 5개 연합체 추가 선정으로 교육부는 총 18개 연합체를 운영하게 됐다.

선정된 연합체는 1곳당 연간 102억원씩 재정 지원을 받는다. 2024부터 2027년까지 총 4년(간 지원이 주어진다.

각 연합체는 지원기간동안 지자체와 대학이 수립한 인재양성 계획에 따라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자체는 해당 지역의 주력산업과 연계해 지역 소재 기업 및 산업·연구단지 등의 자원을 대학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학은 학과 간 융·복합, 기업 협업, 실험·실습 장비 확보, 학사·교원제도 유연화 등을 통해 첨단분야 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소속 학과에 관계 없이 다양한 첨단분야 교과·비교과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운영하기로 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지역, 대학, 산업·연구계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학생들이 양질의 첨단분야 교육을 접하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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