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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지현우, 지상 최고의 로맨티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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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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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배우 지현우가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순애보로 안방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 지현우는 박도라(임수향)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순정남의 모습과 막내 스태프로 합류한 김지영(임수향)에게서 박도라의 모습이 겹치면서 혼란스러워하는 고필승의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풀어내고 있다.

지난 18, 19일 방송된 '미녀와 순정남' 17, 18화에서 고필승은 박도라와 자신만이 알고 있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알고 있는 김지영의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방송에서 고필승은 둘만의 추억이 깃든 떡볶이집에 앉아 있는 김지영의 모습을 보고 박도라 생각에 괴로워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스태프의 실수로 긴 사다리가 쓰러지는 찰나 재빨리 몸을 날려 자신을 구하고 쓰러진 김지영을 병원으로 데리고 가 보살폈다. 그러는 상황에 다시 박도라를 떠올리는 등 변함없이 박도라를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후 고필승은 김지영의 발목에 선명하게 있는 별 문신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충격에 휩싸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는 과거 고필승과 박도라가 사랑의 증표로 각각의 발목에 새긴 문신으로 고필승은 달 모양을 새겼고, 박도라는 별 모양을 새겼다.

고필승은 김지영의 할머니 이순정(이주실)을 찾아가 김지영이 과거 사고를 당해 전신 재건 수술로 얼굴이 달라졌다는 사실과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는 진실을 알게 됐다. 또한 고필승은 백미자(차화연)의 뒤를 밟아 편의점에서 먹고 버린 음료수 빨대와 김지영의 칫솔을 구해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고, 검사 결과 김지영이 죽은 줄 알았던 박도라임을 알게 된 고필승은 박도라와 헤어졌던 순간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방송마다 기쁨과 설렘, 미안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보여주며 몰입감을 높인 지현우는 박도라의 정체를 알고는 묵직하지만 가슴 절절하게 흘린 눈물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박도라를 알아보지 못한 죄책감과 미안함이 가득한 상태로 오열하는 지현우의 섬세하면서도 묵직한 감정선은 시청자들의 감정을 최고조로 이르게 만들었다.

또한 박도라의 정체를 알고 더욱 따뜻해진 로맨티시스트 매력을 발동, 훈훈함을 자아내 앞으로의 로맨스에도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지현우의 소나무급 지고지순 순정남 매력이 돋보이는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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