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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10만원이 4만원대로' HLB(에이치엘비) 주가 폭락 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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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기자]
국제뉴스

HLB(에이치엘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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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에이치엘비)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전망치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하지 못한 간암 신약 개발 실패로 인해 HLB의 주가가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 한 것이다.

20일 거래에서 HLB는 전일 대비 29.96% 하락한 4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HLB의 주가 하락은 FDA의 승인 실패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정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HLB 주식은 개장 직후부터 하한가를 기록했으나, 오전 9시 18분경에는 하락 폭을 줄이며 한때 4만91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매도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주가는 소폭 등락을 보인 끝에 오전 10시부터 다시 하한가를 기록, 결국 장 마감까지 하한가 상태를 유지했다.

특히 HLB는 8000억원에 육박하는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증시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거래대금이다.

특히, 거래의 대부분이 개장 후 오전 10시 이전에 집중되었으며, 이는 일부 증권사에서 하한가에 집중 매수 후 가격 회복을 기대하는 초단타 매매가 주요한 역할을 것으로 풀이된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CRL을 받더라도 FDA에 최종 승인을 받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고 봤다.

이어 "NDA 재신청 등 과정을 고려하면 최종승인까지 1년이 더 걸리거나 최종 승인 불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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