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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정준영, 머리 부딪친 여성 성폭행 후 "태어나서 제일 웃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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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연예계와 경찰의 유착, 성매매, 마약과 불법 촬영 등의 문제로 충격을 안긴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 승리 등 '버닝썬 게이트' 핵심인물들의 메신저 대화방 내용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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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승리가 파티에서 한 여성을 억지로 끌고 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BBC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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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BBC는 유명 K팝 스타들의 성추문 취재에 나섰던 박효실, 강경윤 기자의 이야기를 재조명한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라는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20일 현재 공개 하루 만에 170만회 조회수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서 2016년 3월 정준영이 대구에서 팬 사인회가 있는 전날 사인회 장소 근처의 호텔에서 한 여성을 집단 강간한 사건에 대한 메신저 대화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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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에서 공개된 메신저 대화 [사진=BBC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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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재구성한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대화방 멤버 중 한명이 "어제 그 여자애 진짜 뇌진탕 걸린줄 알고 개쫄(긴장했다)"이라며 "넘어질 때 머리뼈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고"라고 했다.

또 다른 멤버가 "어제 대구 ** 맛봤나"라고 묻자 정준영이 "인생 태어나서 제일 웃겼네"라고 답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빅뱅의 멤버였던 승리가 파티에서 싫다고 버티는 여성을 "조용히 해, 따라와"라며 윽박지르며 손찌검을 할 듯한 자세를 취하면서 손목을 잡고 끌고 가는 영상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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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한 여성을 집단 강간 후 나눈 것으로 공개된 메신저 대화 재구성 [사진=BBC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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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버닝썬 게이트를 취재했던 강경윤 기자는 BBC와 인터뷰에서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 등장하는 경찰 고위층의 존재를 취재하는 데 고 구하라가 큰 공을 세웠다고 밝혔다.

강 기자는 "구하라로부터 도와주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구하라는 최종훈과 데뷔 때부터 친했고 승리 정준영과도 알고 있는 사이였다. 그들이 휴대폰 하는 모습을 본 적 있다며 '걔네 거기에 진짜 이상한 것 많아요'라고 말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강 기자가 경찰의 존재를 알고 싶다고 부탁하자 고 구하라가 최종훈와 연락을 취해 그 부분을 물어봐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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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구하라 팬 조문을 위한 빈소 구하라 사망, 영정사진 [사진=사진공동취재단]



BBC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는 클럽 버닝썬과 각종 클럽에서 벌어진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의 불법 촬영 및 집단 성폭행 사건의 비화가 상세하게 담겼다. 이 사태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던 정준영은 지난 3월 만기출소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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