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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안산도시공사,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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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쇼핑·문화시설 갖춘 안산 랜드마크 조성

허숭 사장 "공익·수익성 확보에 최선 다하겠다"

아시아투데이

안산도시공사 허숭 사장(사진)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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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엄명수 기자 = 경기 안산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최초 사업개발 계획 발표 이후 17년 동안 표류해 왔으나 이민근 시장이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2035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 사업 추진 선포에 따라 안산시와 안산도시공사가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자회견 당시 이 시장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기업도시 안산에 걸맞은 비즈니스 공간과 시민을 위한 문화시설, 대규모 상업시설 그리고 주거시설을 조성하는 콘셉트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명품 주거단지와 대형 쇼핑몰, 업무·숙박복합시설, 문화·체육시설, 학교 등을 조성하며 안산을 대표하는 대규모 랜드마크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최대 6개의 철도노선이 지나게 될 '헥사 역세권'과 연계한 개발을 통해 역세권 중심 콤팩트 시티를 실현해 안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기본구상은 초지역·화랑유원지·와스타디움 등 인근에 위치한 시설과의 연계성을 갖추며 안산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지상 30~40층 높이의 '명품 주거단지'와 도심 한복판에서 대형 쇼핑몰과 숙박·업무시설이 들어서는 고층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고층 복합시설에는 안산시민뿐 아니라 인접 지역에서도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놀거리, 볼거리 풍부한 쇼핑몰이 들어서며, 상부에는 숙박·업무시설이 조성된다.

또 단원구청·단원보건소 남측 부지에는 대형 전시전과 공연, 스포츠 행사가 모두 열릴 수 있는 경기서남부권을 대표할 문화공연시설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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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공사는 안산시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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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단원구 초지동 666-2 일원 18만3927㎡ 크기의 부지에서 추진된다.

사업 진행을 위해 공사는 민관합동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해 민간사업자와 공동참여하며, 향후 발생하는 초과이익은 시민에게 환원한다.

이를 위해 다음달 열리는 안산시의회 2024년도 제1차 정례회에 '안산도시공사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 동의안'을 상정한다.

시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PFV 설립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하고 민간사업자가 제안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개발방안을 반영한 개발방향을 확정한다.

사업이 추진되는 초지역에는 현재 4호선(안산선)과 서해선, 수인분당선이 운행 중이며, KTX·신안산선이 2025년 개통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이 안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안산스마트허브(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노후화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는 등 도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라는 성장 동력은 공업도시로 시작된 안산의 새로운 부흥기를 이끌며, 미래경쟁력 확보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며 "공익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하기 위해 안산도시공사가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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