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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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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 여사 서거 50주년 뮤지컬 '육영수, 그 시절의 아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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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윤 기자]
문화뉴스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년 뮤지컬 '육영수, 그 시절의 아카시아' / 사진=뮤지컬컴퍼니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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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신희윤 기자]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년인 오는 8월 15일을 앞두고 13년 퍼스트레이디의 삶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뮤지컬이 개막한다.

오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스카이아트홀에서 뮤지컬 '육영수 그 시절 아카시아'가 공연되고, 이후 전국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지난 2021년 2월 부산 초연으로 시작하여 대구와 서울, 구미 등에서 매진 행렬을 기록했던 뮤지컬 박정희의 후속 작품이다. '육영수 그 시절 아카시아'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18년 경제전쟁 속에서 육 여사가 보여준 헌신적인 내조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깊은 배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뮤지컬은 1950년 12월 대구 계산성당에서 이루어진 육영수와 박정희의 결혼식 장면으로 시작되며, 신혼 열흘 만에 한국 전쟁 당시 중공군의 참전으로 인해 박정희가 전장에 나가게 되는 비극적인 순간을 그린다. 이어진 5·16 군사혁명과 한강의 기적을 이끈 경제 발전 과정도 중요한 줄거리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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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 여사 서거 50주년 뮤지컬 '육영수, 그 시절의 아카시아' / 사진=뮤지컬컴퍼니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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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와대 내에서 '야당'으로 불리기까지 한 육 여사의 강직함과 직언이 생생히 재현될 예정이다. 또한 육 여사가 직접 소록도를 방문해 당시 한국 사회에서 차별받던 한센병 환자들과 깊이 있는 시간을 함께한 장면이 그려진다.

'육영수, 그 시절의 아카시아'의 육 여사 역은 뮤지컬 배우 김효선이, 박정희 역은 배우 신민호가 맡아 열연한다.

관계자는 뮤지컬이 역사적 재현을 넘어, 육영수 여사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녀가 남긴 깊은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뮤지컬 '육영수 그 시절 아카시아'는 오는 7월 15일을 전후로 영화로도 개봉될 예정이다.

문화뉴스 / 신희윤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뮤지컬컴퍼니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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