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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22대 총선백서 특별위 회의서 발언하는 조정훈 위원장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의힘 당 대표직에 불출마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은 오늘(20일) 자신의 SNS에 "당 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출마 여부를) 확실히 밝히지 않으면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이 커질 것이 염려돼 이 말씀부터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백서는 절대 특정인이나 특정 세력을 공격하지 않고 국민의힘만 생각하며 만들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며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이런 논란을 만들게 된 점, 국민과 당원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했습니다.
또, "총선백서의 의도와 목적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는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그 마음 그대로 이 역할을 끝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위원장이 직접 불출마 입장을 밝힌 건 총선백서 작성 과정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에 대한 기술을 두고 당내 논란이 이어지고, 조 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 가능성으로 확대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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