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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삼성SDS “AI로 물류 리스크 감지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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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6만건 뉴스 분석 리스크 추출
대응책 수립시간 하루서 2시간으로


삼성SDS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급망 리스크를 실시간 감지하면서 하루 이상 걸리던 물류 대응전략 수립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20일 잠실캠퍼스에서 디지털 물류 서비스인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를 열고 AI를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한 사례를 발표하며 이같이 소개했다.

매일경제

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이 20일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에서 AII를 활용한 공급망 리스크 대응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삼성S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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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매일 수집한 6만건 이상의 글로벌 뉴스를 머신러닝을 활용해 분석한다. 그동안 축적된 약 750건의 물류 리스크와 유사성을 따져 위기 상황인지 따져 볼 수 있다. 이를 약 2만건의 글로벌 물류 리스크 사례로 등급화하고 위험도를 판단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마지막으로 생성형 AI가 실제 위험도를 판단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영향도가 자동으로 산출되면, 삼성SDS 물류 전문가들이 최종으로 데이터 분석과 전문 지식으로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수립한다. 예컨대 안개로 인도 델리 항공편이 지연됐다면 리스크 키워드는 ‘항공 지연’이 되며 위험도를 1등급으로 판단한다. 같은 방식으로 중국 간쑤성 6.2 규모의 지진은 ‘지진’은 위험도 2등급으로, 캐나다 공공부문 노조 파업은 ‘노조 파업’ 3등급 등으로 구분한다 .

삼성SDS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단순하고 반복되는 물류 운영을 자동화 하고 있다. 대화에 가까운 질문을 통해 화주들이 물동량과 물류비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실제 지난 4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사항을 감지해 대체 운송 방안을 제시해 예정된 시간에 운송을 완료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방안 수립에 하루가 걸리던 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돼 리스크 대응 속도를 크게 높였다”며 “AI를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의 큰 변화에도 중단 없이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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