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애니팡 전도사 이민주씨 “직접 만든 스테이지, 실제 나온다니 ‘설레’”
‘애니팡4’ 4주년 특별 이벤트에 선정돼 일일 알바에 참여한 이민주씨[제공=위메이드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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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는 모바일게임 ‘애니팡4’의 출시 4주년을 맞아 특별 이벤트 ‘이색 단기 알바 모집’을 진행했다. ‘애니팡4’를 즐기는 이용자를 선정해 5월 16일 하루 동안 게임 플레이와 소감을 작성하는 내용이다. ‘일당 1000만원’을 내건 이번 일일 알바 이벤트의 주인공은 지난 4년간 꾸준히 ‘애니팡4’를 즐겨운 자칭 애니팡 전도사 이민주(29세)씨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이벤트 참가자를 모집했다. 오는 6월 30일 4주년을 앞두고 마련한 특별 행사다. 위메이드플레이에 따르면 이벤트 주인공 이민주씨는 ‘애니팡4’ 출시부터 시작해 현재 4500 스테이지를 완주한 열혈 이용자다. 전체 5400개 퍼즐 스테이지 중 80% 이상을 섭렵한 고수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일일 알바 선정에 있어 ‘애니팡’ 시리즈의 열혈 이용자이자 ‘애니팡4’ 전도사 활동을 강조한 지원서가 돋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16일 위메이드플레이 본사에서 일일 개발자 업무에 나선 이민주씨와 개발을 맡은 이경민 PD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일문일답에서 이민주씨는 선정 소감에 대해 “‘애니팡4’를 같이 하고 계신 엄마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더 알아보라고 당부하실 정도로 보이스 피싱에 당한 게 아닐까 하는 의심과 걱정이 앞섰다. 오히려 주변의 친한 친구들이 매일 애니팡을 붙들고 사니 가능한 일이라고 축하해줘서 선정된 것을 실감하게 됐다. 선정된 이후 들뜬 기분에 며칠 간은 밥도 제대로 못 먹었다”라고 밝혔다.
또 이날 직접 개발팀과 함께 퍼즐 개발에도 참여하고 의견도 제시한 경험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평소 생각을 반영했는데 캐주얼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재미있게 해보실 스테이지들을 함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함께 만든 게임이 실제 게임으로 나온다니 벌써부터 설레이기도 하고 오늘 환대해주신 회사 분들과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개발팀에도 감사드린다.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일일 알바 선정 상금은 부모님을 비롯해 주변 지인에게 사용하고 취미인 테니스 장비 구매에 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종의 길드인 ‘팸’에 가입했을 때 동료 팸원들이 보내준 환영 인사에 너무 고마웠다가 자동 멘트였던 사실을 알고 당황했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일문일답에 참여한 이경민 PD도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향후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이경민 PD는 일일 알바 내용으로 개발 참여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의미 있는 업무로 추억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애니팡4’를 잘 알고 계신 분이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퍼즐 스테이지에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용하기로 했다”라며 “실제 플레이가 가능한 스테이지를 제작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업무가 되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4주년 업데이트에 대해서는 7월부터 4주년 이벤트로 유년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운동회를 주제로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각종 경품 응모, 복귀 이용자를 위한 선물 상자, 4주년 특별 코스튬 등도 준비했다고 한다.
이경민 PD는 “응원 단장의 모습으로 운동회가 열리는 소셜 광장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만나며 퍼즐을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애니팡4’에 대한 관심과 함께 다양한 사연으로 많이 지원해 주셔서 너무도 큰 감사를 드린다. 새로운 멋진 이벤트로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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